라온하제
8월 27일 토요일 어머니 모시고 귀산 유명 쌀국수 맛집인 라온하제에 다녀 왔습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귀로 361 2층
12시 15분 쯤 도착하였는데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대기를 위하여 테이블링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일찍 온것 같은데 맛집 앞에서는 어림도 없었나봐요
대기번호 40번^^;;
이 때부터 무한 기다림이 시작 됩니다.
심심하고 더우니 그늘막에서 산책을 나섰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산은 푸르르고 바다는 청량하여 산책할 맛이 났습니다.
산책 후 1시 정도에 테이블링을 다시 살펴보니 등록 인원 마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어머니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와본건데 엄청난 곳에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이 촌구석에 이런 대기인원이라니... 엄청나!!!!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입장하라는 카톡을 받았어요.
점심 먹으려고 1시간 넘게 기다린게 오랜만이라 이 때부터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기록에 남겨 둬야죠!!!!
드디어 지루한 기다림 끝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만세!!
배고파 죽을거 같으니까 얼른 메뉴판을 봐줍니다.
사실 쌀국수 먹으로 온거라 이미 마음속에 정해져 있지만 그래도 예의상? 한번 봐줍니다.
백합과 새우를 넣어 육수가 아주 진한 프리미엄 쌀국수 - 13,000원
딩동~! 벨이 없어 직접 직원분을 불러 얼른 주문을 넣어 줍니다!
쌀국수 기다리는 동안 배고프니까 쌀국수에 빠질 수 없는 양파조림과 단무지 장아찌 조져 줍니다.
아아~~ 이 걸 먹으려고 장장 1시간 넘게 기다렸다!!!!!
보기엔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실제로 맛은........
국물 죽입니다.
왜 전날 나는 꽐라가 될 때까지 소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았나 후회가 될 정도로 해장용 국물입니다.
시원 매콤 칼칼
삼박자 모두 골고루 갖추었습니다.
여기 오실 땐 꼭 전날 한잔 걸치고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조개와 새우는 각 3개씩 도합 6개가 들어 있습니다.
전 어패류는 싫어해서 어머니와 새우랑 트레이드를 했습니다. 아주 좋은 거래였습니다.
새우 통통, 존맛b
(사실 시킬때만 해도 조개 들어가는 지 몰랐습니다^^ 그냥 배고파서 메뉴명만 보고 막 시킨...)
결론 : 1시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 국물의 풍미가 미쳤다. 하지만 두번은 못기다리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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