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방문할 때마다 꼭 들리는 내 최애 칼국수 맛집
충무칼국수
통영하면 충무깁밥이 유명하지만 나에겐 충무 칼국수가 먼저 떠오른다
블로그에 찾아보아도 맛집으로 좀 알려져 있고 실제로 식사 시간대에 가면 조금 대기가 있는 편이다
그래도 대기가 10분 정도로 짧은 편이라 기다릴만하고
맛은 10분의 대기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이 될 정도로 맛있다
갑자기 날씨도 추워지고 뜨끈한 칼국수 국물이 생각나서 무작정 칼국수 먹으로
엄마를 모시고 통영으로 향했다!!
메뉴는 칼국수류들과 꼬마김밥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어떤 칼국수를 먹든 이 집 꼬마깁밥은 추가 필수다
센스 있게 반도 선택할 수 있어 메인 메뉴를 침범하지 않고도 김밥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엄마는 빨간 국물 쪽의 스페셜 칼국수를 시켰고
나는 늘 먹던 충무 칼국수를 시켰다
- 스페셜 칼국수 : 전복, 굴, 소고기, 바지락, 홍합
- 충무칼국수 : 바지락, 홍합
그리고 이 집의 또 하나의 키 포인트
직접 담금 배추 겉절이!!
맛이 딱 칼국수와 먹기 적절하게 양념을 버무려 만들어서 칼국수 먹는 내내 찾게 된다
엄마가 시킨 스페셜 칼국수
육공의 재료가 다 들어간 장칼국수 느낌의 칼국수
얼큰해서 해장으로 드시는 분도 많은 듯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충무 칼국수
바지락으로 국물을 내어 국물이 아주 시원하다
해산물이라고 하면 비린내 때문에 아주 싫어하는 내 입맛에도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을 정도로
국물 맛이 아주 깔끔하고 좋다
바지락 칼국수의 정석이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해본다
엄마가 시킨 스페셜 칼국수도 맛있었지만 역시 오리지널은 이기지 못하는 거 같다 최고!
여기까지 와서 안 시켜먹으면 엄청 서운한 꼬마김밥
속재료가 어묵, 당근, 단무지, 우엉 정도만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다
김밥 나올 때 같이 주는 양파지 간장에 고추냉이 풀어서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ㅎㅎ
간혹 직원 분께서 먹는 법 설명 안 해주실 때가 있는데 마침 방문한 날이 그랬다
옆 테이블도 모녀가 함께 왔는데 내가 엄마한테 설명해주는 걸 들으시곤 따라서 간장에 찍어 드셨다 ㅋㅋ
칼국수 한입 먹고 간장 찍은 꼬마 김밥 하나 먹으면 세상 맛있다
왼쪽이 겉절이 / 가운데 꼬마김밥 / 오른쪽 양파지
칼국수 면도 부들부들 쫄깃쫄깃해서 금방 후루룩 넘어간다
역시나 오늘도 맛있기 때문에 한 그릇 뚝딱 다 비웠다
(조개는 안 좋아해서 남겼다 ㅋㅋㅋㅋㅋㅋ)
칼국수 그릇 위쪽에 김밥 그릇도 살짝 보이는데 김밥도 클리어
총평 : 언제 먹어도 맛있는! 그리고 생각나는!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 꼬마김밥과 세 번은 더 먹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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