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화물 연대 파업 예고

민주노총 화물연대에서 11월 24일 0시부터 총파업을 선언하여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물연대 파업에서도 가장 맹점이었던 "안전운임제" 적용 종료일까지 50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언한 파업으로 지난 6월 파업 때 보다 더 강성으로 진행될 것으로 많은 전문기관에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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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컨테이너와 시멘트 차량에 한시적으로 도입된 최저운임 보장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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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제 도입 취지
최저 운임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낮은 운임으로 운송업을 이어나갈 경우 최대한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더 많이(과적), 더 빨리(과속), 장기간 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며 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화물연대에서는 이 안전운임제를 일시적 도입에서 장기적 도입으로,
컨테이너와 시멘트 차량 한정이 아닌 여러 분야의 운송업으로의 확대 적용을 지난 파업 때부터 주장해왔습니다.
이러한 요구 사항들이 관련 정부 부처와 논의 과정에서 수용이 안된다고 판단하여 화물연대가
오는 11월 24일 0시부터 대대적인 총파업을 예고한 것입니다.

일상생활과 멀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컨테이너 차량은 수많은 수출입을 담당하는 차량으로
운행이 되지 않는다면 특히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들은 일상생활 여러 부분에서 부족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멘트 차량 또한 건설현장이 돌아가지 않게 되므로 여러 중요한 건설 일정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무역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행한
안내문 참조하시어 파업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파업이 시작되기 전에 관계부처와 잘 협의가 되어 별일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저와 같이 무역업계에 있으신 분들께 큰 피해가 없기를 더욱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