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5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

야수주의 대표 화가,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앙리 마티스전을 감상하고 왔다

앙리 마티스 라이프앤조이 - 한 다발(la gerbe)

 

▶ 전시명 : 앙리 마티스 라이프앤조이

▶ 전시 장소 : 부산문화회관

▶ 전시일자 : 2022.07.09 ~ 2022.10.30

 

티켓 현장 구매 가격

네이버에서 사전 구매할 경우 3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성인 : 18,000원 -> 12,600원

도슨트의 경우 네이버 VIBE어플과 이어폰만 있다면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다(이어폰 개인 지참)

※ 입구의 이카루스 벽 이후부터 분홍색 벽이 나오기 전까지 사진 촬영 금지이며 동영상의 경우 전체 촬영 금지

 

앙리마티스 성인 티켓 2장

 

앙리 마티스(1869. 12. 31. ~ 1954. 11. 3.)

 프랑스의 화가. 회화, 조각, '종이 오리기'를 포함한 그래픽아트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떨쳤다.
마티스는 야수주의의 창시자로 강렬한 색채와 형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앙리 마티스의 화가로써의 전반적인 생애를 다루고 있으며 다수의 판화 원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콘셉트도 앙리 마티스가 주로 사용하였던 색채를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어 전시회 입구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카루스

입장 시 큰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시회를 통틀어 나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이카루스"

앙리 마티스 본인의 꿈과 희망이 좌절되는 그 느낌을 이카루스 별에서 떨어지는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내었는데

검은 절망 속에서 빨간 열정의 심장을 품는 희망의 느낌이 원색의 강렬한 색채와 더해져 

마치 나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내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티스는 말년 즈음에 들어서 출판물 작업을 많이 하였는데 시나 장문에 어울릴만한 그림이나 판화 등을 주로 작업하였다

요즘으로 따지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였는데 

이 작품은 그중 마티스의 사인이 들어있는 리플리(REPLI)

리플리(Repli)

 

판화들은 대부분 위의 초상화 같은 묘사로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것들이 많은데

솔직히 저런 작화들이 예술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나도 단순 명료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극단적 이게도 기교가 많이 들어간 작품은 반대로 이게 판화로 표현할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했다

 

아래의 작품들은 마티스의 작품 활동 중 사용한 대표적인 기법 중 하나인 종이 오리기(cutouts)를 통해 세상에 나온 작품들로 

이번 전시회에서 개인적으로 보기 가장 흥미로웠다 

마티스가 직접 종이를 오리는 모습 또한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데 그 동영상을 보고 나서 작품을 보고 있자면

유치원생일 때 미술 시간에 고사리 손으로 종이 오리는 내 모습이 생각이 나 웃음이 났다 

그의 색채와 작품에는 아이 같은 수순함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이브

 

Homage to Matisse

전시회 끝에 가면 유명인들이 마티스를 오마주 하여 그린 작품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저마다의 방식과 느낌으로 표현하였지만 마티스 적인 느낌이 또 나서 이것도 보는 재미가 있다 

 

 

전시회 측에서 마티스의 종이 오리기 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를 준비해두었는데 

단순 모작을 떠나서 우리나라에 예술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전시회의 묘미

굿즈 사기도 빼놓지 않았는데 작은 자석 하나 샀다

오른쪽 하단에 보면 조그맣게 앙리 마티스의 사인도 보인다 ㅎㅎ

마그넷 - 8,000원

전시회 굿즈 - 마그넷

 

미술에 조예는 깊지 않지만 한번씩 이런 전시회를 갔다오면 재미있고 좋다 끝에는 기념품까지!

이번 앙리 마티스 전시회는 색채가 알록달록해서 아이들과 같이 오기도 좋을것 같다 

 

다음에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이란 전시회를 보러 가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