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종양의 일종인 피지낭종 제거 수술 받은 후기 - 1편

 

몇 주 전 등에 약 2cm 정도 되는 종기 같은 것이 생겨 항생제를 복용하였는데

복용을 중지하자마자 줄어들었던 염증과 통증이 더 심해져 동네 외과에 방문하였습니다

단순 종기가 아닌 양성종양의 일종인 피지낭종으로 진단받고 그날 수술을 통해 제거하였습니다

피지낭종이 무엇이길래 거창하게 "수술"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치료를 받았는지 알아봅시다~!

 

▶ 피지낭종(Sebaceous Cyst)이란?

 

 

모낭 아래 피지선에서 피지들이 적절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점점 쌓이게 되면서

피지와 죽은 세포들이 고여  주머니 형태를 이루는 양성종양

 

 

■ 원인 : 명확하게 규정된 것은 없으나 외상, 바이러스 감염, 과다 피지 분비로 인한 피지선 막힘 등 

 

■ 증상 : 피지선이 활발한 귀 뒤, 등, 겨드랑이 등에 2~10mm 정도 크기의 결절 형태로 나타난다

    1). 단순 낭종

         염증이 없는 상태로 피부 표피가 혹같이 볼록 솟아나 있는 형태

         (염증이 없거나 심미적으로도 문제가 없으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염증성 단계로 넘어갔을 때

         큰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관리하는 편이 좋음)

    2). 염증성 낭종

         균의 감염이나 낭종의 벽이 터져 염증을 일으킨 상태로 통증을 유발하며 붉고 딱딱해진다 

귀 뒤 피지낭종

                  ※ 여드름과의 차이점

                    낭종은 만졌을 때 몽우리 져 있고 딱딱하며, 진피층에 자리 잡고 있어 여드름과 달리

                    보통 잘 짜지지 않으며 짜더라도 원인인 낭종이 제거되지 않으면 제발 하거나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염증이 자연적으로 없어지더라도 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림 최소 3주 정도)

 

 

■ 치료방법 : 

  1). 염증 주사

      염증이 심하지 않을 때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하여 치료할 수 있으나 원인인 낭종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발의 우려가 있음

  2). 레이저

      레이저로 낭종의 벽에 구멍을 뚫은 후 안의 내용물을 제거하는 시술로 흉터가 최소화되지만 

      마찬가지로 낭종 자체는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재발의 우려가 있음

  3). 낭종 절제 수술

      피부를 절개하여 낭종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 - 재발 위험이 없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흉터가 남을 수 있음

      절제술에도 흉터를 최소하 할 수 있는 핀홀 수술법(작은 구멍을 뚫어 그 구멍을 통해 낭종을 빼내는 법)이 있지만

      낭종의 크기가 크다면 전통적인 수술 외엔 방법이 없음

 

 

실제 수술 받은 후기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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